집에서 식재료를 사면 보통 구입해서 한 번에 다 먹지 못하고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.
이렇게 냉장고에 며칠씩 보관하면 금세 시들어서 맛과 식감 모두 떨어집니다.
하지만 몇 가지 재료만 있다면 이런 채소도 금세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.
오늘은 시들어버린 채소를 싱싱하게 되살리는 간단한 방법 두 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시든 채소를 살리는법
■ 식초 설탕물
첫 번째는 식초 설탕물입니다. 식초와 설탕만 있으면 시든 채소도 금세 다시 살릴 수 있는데요.
물 1.5리터에 식초 세 방울과 설탕 반 티스푼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.
물과 식초 설탕의 비율이 중요하니 꼭 지켜주셔야 합니다.
이렇게 준비된 식초 설탕물에 시든 채소를 넣고 10에서 15분간 담가둡니다.
이 방법은 삼투압 원리를 활용한 방법으로 시든 채소에 수분을 공급하는 원리인데요.
삼투압은 액체의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이동하는 힘으로 농도가 낮은 식초 설탕물에서 수분이 채소 속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신선해지는 겁니다.
■ 50도 세척
두 번째는 50도 세척인데요. 이 방법은 50도의 따뜻한 물에 채소를 담궈서 수분을 빠르게 공급하는 것입니다.
먼저 50도 물을 만들기 위해 팔팔 끓는 뜨거운 물과 차가운 냉수가 필요한데요.
끓는 물과 차가운 물을 1:1 비율로 섞어주면 쉽게 50도 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.
물이 준비되었다면 채소를 넣고 1에서 2분 정도만 흔들면서 씻어줍니다.
입 채소의 경우 1분 정도만 흔들어도 충분하며 딱딱한 채소의 경우 조금 더 담가주는 것이 좋습니다.
식초 설탕물보다 효과도 뛰어나고 시간도 훨씬 단축할 수 있으니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.
너무 심하게 시들거나 손상된 채소는 복구가 어려울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